어린이가 잘 걸리는 주요 질병 5가지에 대해 소개합니다.
홍역, 수두, 로타바이러스, 수족구, 유행성이하선염(볼거리)
1. 홍역
홍역은 홍역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는 전염성이 강한 바이러스성 질환이다. 주로 어린이들에게 영향을 미치지만 예방접종을 받지 않았거나 이전에 이 질병을 앓지 않은 모든 연령대의 사람들에게 발생할 수 있다.
감염경로 :
홍역 바이러스는 감염된 사람이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 공기를 통해 퍼진다. 이 바이러스는 공기와 표면에서 최대 2시간 동안 활동적으로 유지될 수 있으며, 사람들은 감염된 물방울을 들이마시거나 감염된 표면을 만진 다음 코, 입 또는 눈을 만짐으로써 감염될 수 있다.
증상 :
감염 후 약 10~14일 후에 나타나며, 일반적으로 고열, 기침, 콧물, 붉고 물기가 많은 눈을 포함한다. 발진은 일반적으로 얼굴에 발생하고 몸의 나머지 부분으로 퍼져나가며, 작고 빨갛고 솟아오른 돌기를 동반한다. 홍역은 심각할 수 있으며 폐렴, 귀 감염, 뇌염(뇌염)과 같은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예방방법 :
홍역은 보통 2회 접종하는 홍역 유행성 이하선염 풍진(MMR) 백신을 접종하면 예방할 수 있다. 백신의 효과는 매우 높으며, 1회 접종으로 바이러스에 대해 약 93%, 2회 접종으로 약 97%를 예방할 수 있다.
본인이나 자녀가 홍역에 걸린 것으로 의심되면 즉시 의료기관에 문의하는 것이 중요하다. 치료는 일반적으로 증상을 관리하고 열을 줄이기 위해 휴식, 수분, 약물 등의 합병증을 예방하는 것을 포함한다. 2차 세균감염에는 항생제를 처방할 수 있으며, 중증인 경우에는 입원이 필요할 수 있다.
2. 수두
수두는 수두-조스터 바이러스(VZV)에 의해 발생하는 전염성이 강한 바이러스성 질환이다.
주로 2~6세 사이의 어린이들에게 영향을 미치지만, 성인들도 감염될 수 있다.
감염경로 :
수두는 감염된 사람의 호흡기 분비물과의 접촉이나 물집과의 접촉을 통해 전파된다.
이 바이러스는 또한 감염된 사람이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 공기를 통해 퍼질 수 있다.
증상 :
잠복기간은 2~3주이며, 감염 후 13~17일 후에 증상이 나타난다. 전형적으로 물집 같은 발진, 가려움, 발열, 두통, 피로를 포함한다. 발진은 보통 얼굴, 가슴, 등에서 시작하여 신체의 다른 부분으로 퍼진다. 물집이 부서져 딱지가 생길 수 있으며, 이 딱지는 치유되는 데 2주까지 걸릴 수 있다.
예방방법 :
수두를 예방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예방접종이다. 수두 백신은 매우 효과적이며 12개월에서 15개월 사이의 모든 어린이에게 권장된다. 4세에서 6세 사이에 두 번째 투약이 권장된다. 수두에 걸린 적이 없는 성인에게도 예방접종을 할 수 있다.
수두에 걸린 대부분의 사람들은 합병증 없이 회복되지만, 어떤 경우에는 특히 면역력이 약한 사람들에게 심각한 건강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 수두에 감염된 임산부들은 또한 그 바이러스가 태어나지 않은 아이에게 전염될 수 있는데, 이것은 심각한 선천적 결함을 일으킬 수 있다.
수두 치료는 가려움증을 위해 항히스타민제를 복용하고, 피부를 진정시키기 위해 시원한 찜질과 칼라민 로션을 사용하는 등 증상을 관리하는 것이 보통이다. 어떤 경우에는 증상의 심각성을 줄이고 병의 지속 기간을 단축하는 데 도움이 되는 항바이러스제가 처방될 수도 있다.
3. 로타바이러스
로타바이러스는 전염성이 강한 바이러스로 주로 영유아에게 영향을 미친다.
어린이들의 설사병의 상당한 비율을 차지한다.
감염경로 :
바이러스는 사람들이 오염된 물체나 표면을 만지거나 오염된 음식이나 물을 섭취하는 것과 같이 감염된 대변에 접촉할 때 전염되는 것을 의미하는 대변-구강 경로를 통해 전파된다. 이 바이러스는 또한 신체접촉이나 도구를 공유하는 등 감염된 사람과의 밀접한 개인적 접촉을 통해 전파될 수 있다.
증상 :
로타바이러스 감염증의 증상은 일반적으로 발열, 구토, 물 설사를 포함하며 며칠 동안 지속될 수 있다. 심한 경우 설사로 탈수 증상이 나타나 치료하지 않으면 생명을 위협할 수 있다. 다른 증상으로는 복통, 식욕부진, 피로감이 포함될 수 있다.
예방방법 :
현재 어린 아이들의 심각한 로타바이러스 감염을 예방하는 데 매우 효과적인 것으로 밝혀진 로타바이러스 백신이 두 개 있다. 이 백신들은 일반적으로 생후 6개월 이전의 유아들에게 2~3회 투여된다. 또한, 로타바이러스 감염증의 치료는 일반적으로 경구 또는 정맥 주사액으로 수분을 보충하고 증상을 관리하는 것과 같은 지원적인 관리를 포함한다.
로타바이러스 감염은 심각할 수 있지만, 바이러스에 감염된 대부분의 어린이들은 지속적인 합병증 없이 회복된다. 그러나 자녀가 탈수 증상이나 기타 심각한 증상을 보일 경우 심각한 합병증을 예방하는 데 신속한 치료가 중요할 수 있으므로 의사의 진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4. 수족구
수족구병(HFMD)은 일반적으로 5세 미만의 유아와 어린이에게 영향을 미치는 바이러스성 질병이다.
주로 여름~가을철에 걸리는데 전염력이 강한편이며 어린이집, 유치원등 아이들이 많이 모인 곳에서
전염이 되는 편이다.
감염경로 :
수족구병은 전염성이 강하며 감염된 사람의 침, 점액 또는 대변과의 접촉을 통해 전파된다.
또한 장난감이나 문 손잡이와 같은 오염된 표면과의 접촉을 통해 퍼질 수 있으며 발병 일주일동안
가장 전염력이 강하고 잠복기는 3~7일 사이다
증상 :
발열, 인후통, 손바닥, 발바닥, 입에 발진이 있다. 엉덩이와 생식기에도 발진이 나타날 수 있다. 입안이 쑤시는 것은
고통스러워서 먹거나 마시는 것을 어렵게 만들 수 있다. 이 병은 보통 심각하지 않고 7일에서 10일 이내에 저절로 낫는다.
그러나 드물게 탈수나 수막염과 같은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예방방법 :
수족구병에 대한 구체적인 치료법이나 백신은 개발되지 않았지만 처방전 없이 살 수 있는 진통제는 발열과 불편함을 완화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수분을 유지하고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것은 중요하다. 비누와 물로 손을 자주 씻어 주면 바이러스의 확산을 막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손과 발등 물집이잡히는 증상이 보이면 수족구병이 의심되므로 가까운 병원에가서 진료를 받고 전염이 확산 되지 않도록
상태가 호전될때까지 단체활동등 외출을 자제해야한다.
5. 유행성이하선염(볼거리)
유행성 이하선염은 주로 귀 아래와 귀 앞에 위치한 침샘에 영향을 미치는 바이러스 감염이다.
유행성 이하선염은 파라믹소바이러스과에 속하는 유행성 이하선염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한다.
감염경로 :
기침이나 재채기를 통해 감염된 침과 접촉하거나 기구, 컵 또는 바이러스에 오염된 다른 물체를 공유함으로써 전염된다.
또한 키스와 같이 감염된 사람의 침과 직접적인 접촉을 통해 퍼질 수 있다.
증상 :
유행성 이하선염의 가장 흔한 증상은 발열, 두통, 근육통, 피로, 식욕부진, 침샘의 붓기와 부드러움을 포함한다. 유행성 이하선염은 뇌수막염(뇌와 척수를 덮는 보호막의 염증), 뇌염(뇌염), 난염(고환의 염증), 귀머거리 등의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예방방법 :
유행성 이하선염을 예방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예방접종이다. MMR(홍역·유행성 이하선염·풍진) 백신은 모든 어린이에게 권장되며, 백신을 접종하지 않았거나 과거 유행성 이하선염이 없었던 성인에게도 권장된다. 예방접종은 감염되면 유행성 이하선염에 걸리거나 심각한 합병증을 겪을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다.
유행성 이하선염에 대한 특별한 치료법은 없으며, 보통 몇 주 안에 저절로 없어진다. 치료는 처방전 없이 살 수 있는 약과 휴식, 충분한 수분을 통해 통증과 발열 등의 증상을 완화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유행성 이하선염이 있는 사람들은 바이러스가 다른 사람들에게 전파되는 것을 막기 위해 증상이 시작된 후 최소 5일 동안 학교를 쉬거나 일을 하는 것이 좋다.